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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공유 경제, 미래의 키워드 3편 [경제 인사이트]

by act_doitnow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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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란?

공유 경제(Sharing Economy)란 기존의 소유와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필요에 따라 물건이나 서비스를 공유하거나 임시로 사용하는 경제 활동을 말합니다. 공유 경제는 효율성, 지속 가능성 및 경제적 이점을 극대화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의 간접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공유 경제는 기술의 발전, 특히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 덕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은 소비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거래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에어비앤비, 우버, 리프트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유 경제 기업들은 소비자들에게 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 자원 활용 증대, 편리성 증대 등의 이점을 주며, 전통적인 산업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유 경제에는 규제, 직장 안정성 문제, 그리고 서비스 품질에 대한 우려 등 도전적인 부분도 존재합니다.

 


공유 경제의 필요성 & 중요성

공유 경제가 미래의 핵심 경제 모델로 떠오른 이유는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공유 경제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1. 자원의 효율적 활용 & 지속 가능성

공유 경제는 미사용 자원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증진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자원을 활용하거나, 기존의 자원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함으로써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합니다. 최근 지구온난화에서 지구열대화 시대로 바뀌었다고 UN에서 발표하는 등 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과소비와 환경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공유경제가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경제적 이점

공유 경제는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경제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제공자는 이익을 창출하거나 부가적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소비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버를 이용하면 택시보다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우버 서비스의 제공자는 이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가치 창출

공유 경제를 통해 사람들이 서로 지원하고 협력하여 사회적 연결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상호 신뢰를 구축하며, 지역 사회의 경제 활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면 지역 주민들이 숙박비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작은 사업가에게도 기회를 제공하여 포용적 경제를 촉진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이 소득을 창출할 기회를 얻고, 전체 사회의 경제 활동을 활성화시킵니다.

 

4. 사용자 만족도 개선

공유 경제 서비스는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 편리한 고객 경험, 공유의 가치 등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 중 대부분은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유경제를 통해 우리는 필요할 때만 물건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소유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사용자의 만족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5. 전통적 산업의 한계 극복

공유 경제 모델은 전통적인 산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에 제한이 있는 경우 그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며, 전통적인 산업의 구조와 경영 방식에 도전을 제기합니다. 예를 들어 공유 경제 모델은 변동적인 수요와 공급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따라 가격 및 서비스를 빠르게 조절함으로써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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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경제 기업 사례 

-라임 (Lime): 라임은 전기 킥보드 및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사용자는 GPS와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근처에 있는 전기 킥보드 또는 자전거를 찾아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짧은 거리 이동이 필요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도시의 교통 체증과 대기오염 문제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019년에 아시아 첫 번째 진출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습니다. 

 

-TaskRabbit: TaskRabbit은 집안일, 조립, 청소 등 다양한 일상적인 임무를 수행해주는 독립 계약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필요한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미리 스크린된 독립 계약자를 예약할 수 있으며, 독립 계약자는 추가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의 주차장 (AllThatParking): 모두의 주차장은 한국의 주차공간 공유 플랫폼으로, 사설 주차장 또는 개인 주택 주차장 등을 회원들에게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사용자들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여 대여 가능한 가까운 주차장을 확인한 후 사용이 필요한 시간만큼 예약 및 결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도심 지역에서 주차 공간을 찾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 (Fast Five): 패스트파이브는 한국의 공유 사무실 및 워킹 스페이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패스트파이브의 고객은 개인, 프리랜서,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다양합니다. 사용자들은 필요한 시간만큼 사무실 공간을 대여할 수 있으며, 기본적인 사무용품과 인터넷, 프린터 등의 편의 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서로가 협업이나 네트워킹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지식 공유 및 상호 협업의 기회도 제공합니다.

 


공유 경제의 인사이트(insight)

공유 경제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필요성에 따라 결국 공유 경제도 하나의 경제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공유 경제가 완전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물건을 소유의 개념에서 공유와 일시적 사용으로 바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의 소유욕을 제한할 상황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공유 경제 서비스와 제품을 보면 주로 개인이 소유하기 어렵고 항상 필요하지 않지만 필요한 상황이 있는 것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공유 경제는 소비자들의 소유욕이 줄어들고 대신 공유와 대여를 선호하는 행동 변화가 이뤄나도록 만들어질 환경이 이루어질 때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배경이 이런 환경을 만들어낼지 파악해야 하고 어떤 것이 소유하기 어려운 제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환경 문제와 자원 소모가 심화되는 상황이 나타날수록 공유 경제는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이처럼 소비자라면 공유 경제를 받아들일 준비를, 정부라면 그에 맞는 규제와 정책을, 기업은 그에 맞는 사업 아이템을 잘 캐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