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개요
설립배경: 동사는 2020년 설립된 급여 선지급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자 김휘준 대표의 현장 경험에서 출발했습니다. 김 대표는 과거 운영하던 주점에서 직원들이 월급일 전에 생활비가 필요해 “가불”을 요청하는 일을 겪었고, 이를 계기로 일한 만큼 미리 급여를 지급하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배경 아래 “작은 급전의 필요로 고리대금에 의존하다 신용불량에 빠지는 일을 막자”는 미션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비즈니스 모델: 동사는 기업과 근로자 간 B2B2C 방식의 급여 선지급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고용주가 동사와 계약하여 서비스를 도입하면, 근로자는 월급일 전에 자신이 이미 일한 분의 임금을 앱을 통해 인출할 수 있습니다. 근로자에게는 이자가 전혀 없고 건당 소정의 수수료(약 700원)가 부과되며, 월급일에 이미 받은 금액과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급여가 정상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기업은 매월 급여 지급 시 동사 측에 근로자 급여총액을 예치하고, 동사가 선지급분을 조정하여 임금 정산을 대행합니다. 이 모델을 통해 근로자는 신용도와 관계없이 본인 임금 내에서 긴급자금을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직원 이직률 감소 등의 효과로 복지 향상 효과를 얻습니다.
성장 현황: 동사는 국내에서 서비스 출시 6개월 만에 대형 콜센터를 첫 고객으로 확보한 이래 편의점, 외식업 프랜차이즈 등 약 100여 개 기업에 도입되는 성과를 냈습니다. 국내 주요 이용 기업으로는 편의점 CU, 멀티플렉스 CGV, 카페 투썸플레이스,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통신사 KT그룹 계열사, 금융 나이스그룹, BPO업체 유베이스 등이 있으며 직원 복지 차원에서 동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이용 근로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여 2023년 중반 20만 명을 돌파했고, 실제 *EWA 거래액은 2023년 10월 기준 약 800억 원에 도달했습니다. 2025년 초에는 누적 EWA 거래액이 1,800억 원(약 $1.2억 달러)을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WA 거래액: Earned Wage Access(선급임금지급) 서비스를 통해 근로자에게 선지급된 임금의 총합
사업 확장 현황: 동사는 한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2020년 말레이시아 APEC 및 UN 주최 핀테크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하여 현지 은행과 제휴 기반을 마련했고, 이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 서비스를 확산했습니다. 현재 동사 서비스는 한국 외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EWA 거래액을 기록하는 선도 업체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는 베트남, 태국 등으로 추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아시아 전역으로 영향력을 넓힐 계획입니다. 해외 도입 기업으로는 샹그릴라 호텔그룹, Lotus 마트, Guardian 약국체인, Jaya Grocer, Wilmar 농업기업 등이 동사를 도입하여 동남아 각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말레이시아에서는 동사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습니다.
주요 제휴 및 파트너십: 동사는 사업 모델상 고용기업, 금융기관, 플랫폼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합니다. 금융 측면에서는 국내 시중은행 및 현지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기업 급여자금을 안전하게 예치·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신뢰성과 낮은 수수료 구조를 실현했습니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홍릉은행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고, 한국에서도 금융규제 샌드박스 특례로 결제대금예치업(에스크로) 자격 없이도 급여 예치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받아 은행 연계 서비스를 시행했습니다. 플랫폼 측면에서는 국내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과 제휴하여 해당 플랫폼에서 취업한 아르바이트생들이 ‘제트캐시’라는 명칭으로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알바몬과 동사가 연동되어 작동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제휴를 통해 동사는 자체 영업뿐 아니라 플랫폼 내 임금서비스 인프라로 자리잡아 사용자 풀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네이버와 협력하여 근로자가 선지급 받은 급여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복지포인트처럼 활용하는 서비스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십으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투자 유치 현황: 2023년까지 프리 시리즈A 단계에서 약 130억원 투자를 확보했고, 2024년 6월에는 약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여 누적 투자금 약 4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시리즈A 라운드는 미국 VC 서드프라임과 美 밴더빌트·일리노이대학 재단이 주도하였으며, 국내에서는 옥타곤벤처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가 참여했습니다. 투자사들은 동사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금융취약층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모두 높이 평가하였고, 이로써 동사는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자본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창업자 및 핵심 인력: 동사의 공동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김휘준입니다. 김 대표는 HSBC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금융권 출신으로 마스터카드 선불카드 부문 지사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이며, 동시에 유니레버코리아 시니어 브랜드매니저 출신으로 신사업·브랜드 기획에 경험을 가진 인물입니다. 이렇게 금융, 기획, 마케팅을 겸비한 경험이 동사 서비스 설계에 적용되었습니다. 공동창업자로는 최천욱 이사가 있으며, 두 공동대표가 이끄는 법인명은 ㈜엠마우스(Emmaus)로 시작해 금융 플랫폼 ‘동사’와 아르바이트 특화 ‘알바워치’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김휘준 대표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금융취약층의 사회안전망과 같다”는 신념 아래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밝히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 및 동종업체 분석
시장 선정 개요: 동사는 근로자가 정해진 급여일 이전에 이미 일한 부분의 임금을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 테크 분야입니다. 이러한 EWA (Earned Wage Access) 서비스는 전통적인 월급 주기와 긴급 금융 수요 간의 간극을 해소함으로써, 저임금·청년 근로자들이 고금리 대출이나 사채를 대안으로 택하는 상황을 줄여주는 새로운 금융복지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외의 근로자 금융서비스로 확장 중에 있지만 동사의 핵심인 EWA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다각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에 글로벌 EWA 시장을 동사의 관련 시장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글로벌 EWA 시장 분석: 세계적으로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상당한 거래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AMA Research에 따르면 2025년 글로벌 EWA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약 $155억 달러에 달하고 2033년에는 $1,054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어, CAGR 2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에서는 현재 맥도날드, 월마트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원 복지로 EWA 솔루션을 도입하여, EWA는 북미에서 이미 복지로 자리매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비추어 아시아 시장 역시 향후 거대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블루오션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북미·중남미에서 보편화된 EWA가 아시아에서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아시아 전역에 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동종업체와의 비교: 글로벌 EWA 시장에는 이미 여러 선행 플레이어들이 존재하며 각기 다른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 DailyPay (데일리페이, 미국) => 기업 제휴형 모델의 대표주자입니다. 월마트, 맥도날드 등의 대형 고용주들과 계약하여 직원들이 일한 임금을 바로 찾을 수 있게 해주며, 이용자에게는 소액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데일리페이는 다수의 대기업을 고객으로 빠르게 성장하여 2023년 말 기준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3천억원) 규모의 유니콘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24년 초 추가 투자 유치 시 기업가치 $18억 달러 수준으로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내 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EWA업계 표준 확립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 Wagestream (웨이지스트림, 영국) => 유럽 시장 1위의 급여 선지급 서비스로, EU의 여러 국가와 호주까지 확장했습니다. 기업의 급여시스템과 연동하여 직원이 월급의 일부를 언제든 앱으로 출금할 수 있게 하며, 출금 건당 £1~2 정도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월급날 임금 차감 방식은 동사와 유사합니다. 2022년 누적 투자금 약 $6천만 달러 이상을 유치하며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했고, 최근 아시아(홍콩 등)에도 지사를 세우는 등 글로벌 확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 Wagely (웨이지리, 인도네시아) =>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동사와 경쟁 구도를 이루는 스타트업입니다.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에 집중하여 현지 기업 직원 대상 EWA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 약 $2,3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근로자 금융복지 플랫폼”을 표방하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체 거래액 측면에서는 동사가 상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국내 시장 규모 및 현황: 한국의 경우 전통적으로 월 1회 임금지급(월급제)이 정착되어 있고, 법적으로도 매달 1회 이상 지급이 필수여서 주급/일급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드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급여일 이전에 급전을 필요로 하는 근로자들은 그동안 사내 가불 제도나 4대보험 대출, 혹은 카드사의 현금서비스·대부업 등에 의존해왔습니다. 그러나 청년·비정규직을 중심으로 고금리 대출에 기대지 않고 합법적으로 본인 임금을 당겨 쓰고자 하는 수요가 존재하며, 이들을 위한 핀테크형 급여 가불 서비스가 2019~2020년경부터 한국에도 등장했습니다. 동사가 대표적인 선도주자로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등장한 이후, 일부 유사업체들이 나타나 국내 EWA 시장의 초기 경쟁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 국내 동사의 위상: 현재까지 동사가 국내 시장에서 첫 무버이자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대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업종 10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서비스 론칭 약 3년 만에 누적 가불액 1천억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국내 경쟁사의 부재로 여러 기업들과 제휴 파트너십도 독점적으로 맺고 있어 사실상 국내 표준 EWA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출성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며 법적 규제 리스크도 해소했습니다.
- 국내 기타 경쟁·대체 서비스: 완전한 동일 모델은 아니지만 유사한 목적으로 등장한 서비스로 일감플러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감플러스는 프리랜서·긱워커 등의 인건비 정산을 돕는 플랫폼으로, 하청업체를 대신해 근로자에게 임금을 선지급한 후 나중에 원청으로부터 정산받는 구조를 취합니다. 주로 조선업 등 산업 특화로 운영되며, 선지급 대가로 기업에게 약 6% 수수료를 부과하는 B2B 형태입니다. 이는 동사가 근로자에게 0.5% 미만의 수수료(700원 고정)를 받는 복지 모델과 대비되는 접근입니다. 그밖에 일부 아웃소싱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임시 가불제도를 두거나, 은행권에서도 향후 급여조회를 통한 소액대출 상품 등을 검토하고 있어 넓은 의미의 “급여기반 금융” 분야에서 잠재적 경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동사만큼 종합적이고 규모 있게 전개된 사례는 없어, 국내 시장은 개척 및 성장의 여지가 큰 초기 단계라 평가됩니다.
요약 정리: 국내 시장에서는 동사가 사실상 리더의 성격을 띄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북미·유럽의 경우 선행업체들의 존재로 경쟁에서 어려움이 예상되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선도주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입니다. 따라서 급속하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의 경우에는 초기 선점과 기술/파트너십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점유 경쟁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됩니다.
투자(성장) 포인트
① 아시아 시장 퍼스트 무버로서의 선점 효과: 북미와 유럽에서는 EWA 서비스가 보편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아시아에서는 이제 확산되는 초기 시장으로 보입니다. 동사는 이러한 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진출하여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사실상 시장 1위의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동남아시아 EWA 업체 중 최대 거래액을 기록할 정도로 앞서 있는 만큼, 향후 해당 지역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 지배적인 점유율과 브랜드 파워를 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초기 진입자가 가져갈 수 있는 네트워크 효과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는 점이 투자 매력 요인입니다.
②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과 높은 고객 만족도: 동사의 B2B2C 사업모델은 여러 지표를 통해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서비스를 도입한 베이커리 기업에서 이직률 감소(100%→20%), 직원 만족도 향상 등의 성과가 나타나고, 말레이시아 조사에서 80%의 근로자가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하는 등,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윈윈(win-win) 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실증 데이터는 동사 서비스의 가치를 증명하며,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때 세일즈 포인트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기업 입장에서 도입 비용이 무료이고 시스템 연동만 하면 되며, 근로자도 700원 수준의 소액 수수료만 내면 되는 구조를 갖춰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미 확보한 고객사들(CU, CGV, KT그룹 등)은 다른 기업들의 도입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고객 확장성이 높습니다.
③ 파트너십과 생태계 확장: 동사는 핵심 이해관계자인 금융기관, 플랫폼 기업, 대형 고용주와의 폭넓은 제휴로 경쟁 우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은행들과의 협업으로 운영자금 조달 및 관리 리스크를 낮추고, 네이버/알바몬 등 플랫폼과의 제휴로 고객 접점을 확장하여 마케팅 비용 없이도 사용자 기반을 늘리는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각국에서 기업들과 제휴하여 고객을 확보한 상태여서, 향후 타 진출 국가에서 신뢰도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파트너십은 후발 경쟁자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며, 동사의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는 요인입니다.
④ 서비스 확장의 잠재력: 동사는 단순 가불 서비스에서 출발했지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전기세/수도세 납부, 보험료 분할납부, 환전지원 등 현지 수요에 맞춘 기능들을 빠르게 추가하며 플랫폼의 기능적 확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동사가 근로자 대상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단일 수익원(선급여 수수료)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금융상품/수수료로 수익 다각화를 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의미합니다.
⑤ ESG 및 사회적 가치에 부합: 동사의 서비스는 포용적 금융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가 높습니다. 저신용·저소득 근로자층의 급전 문제를 해결하여 고금리 부채 악순환을 막는다는 점에서 UN, ILO 등도 효과를 인정하였고, 투자자들도 이러한 ESG 측면의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직원 복지를 향상시켜 ESG 경영에 부합하는 효과가 있기에, 향후 ESG 투자 관점에서의 지원이나 정부의 지원책과 연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 이미지는 규제 승인을 용이하게 하는 등, 동사의 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스크 요인
① 경쟁 심화 및 대체서비스 등장 위험: 앞서 살펴본 대로 EWA 시장은 글로벌하게 스타트업들이 난립하고 있고 벤치마킹이 용이한 사업이어서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동사의 성공을 보고 후발주자나 관련 기업(예: 대형 플랫폼, 시중은행)이 유사 서비스를 내놓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는 이미 많은 사용자 기반과 페이먼트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만약 이들이 진출하면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경쟁 심화는 수수료 인하 경쟁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데, 동사가 현재도 낮은 수수료로 운영되고 있기에 마진 압박이 발생할 여지도 있습니다. 또한 정부나 공공부문이 직접 유사 가불복지제도를 도입하는 경우(예: 정부 차원의 근로자 소액금융 지원) 민간 서비스 수요를 일부 잠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② 신용/상환 리스크 및 운영상 위험: 동사의 비즈니스 모델상 선지급된 급여가 회수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근로자는 급여일에 자동 상환되지만, 급여일 전에 퇴사하거나 기업이 폐업하는 경우 선지급액을 회수하지 못 할 위험이 있습니다. 동사는 이를 줄이기 위해 통상 월급의 50%까지만 선지급을 허용하고, 안정적인 기업과 계약을 맺는 등 자체 신용정책을 운영하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고객사 기업의 부도 등으로 예치된 급여를 돌려받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부정사용(예: 허위 근무시간 보고)이 발생하면 동사가 금전적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③ 사업 집중도 및 수익 구조 리스크: 현재 동사는 급여선지급 수수료라는 수익원에 의존합니다. 이 모델은 고객당 수익이 크지 않고 규모의 경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사용자 규모가 성장하지 않으면 수익성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도 수수료를 낮게 유지하는 한 단기간에 수익 폭발을 기대하긴 어렵고 아직까지는 이익보다는 시장점유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만약 향후 추가 금융상품 제공 등 수익 다변화에 실패하거나, 규모의 경제를 적절히 이루지 못한다면 수익성 개선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투자 매력도 및 종합
급여선지급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아시아 시장의 개척자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이를 입증하는 트랙션과 실행력이 갖춰져 있습니다. 단기 수익보다는 시장 지배력을 키워가는 단계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지만, 향후 기업가치의 의미있는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라 평가됩니다. 종합하면, 현재와 향후에 걸쳐 투자할 매력도가 있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개인이 학습적인 목적으로 작성한 글로 기관, 기업 관련자 등의 전문가가 분석한 내용이 아닙니다.
*본 글은 기업, 언론, 시장 리서치 등의 공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지만 부정확한 정보가 반영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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